김창기 국세청장이 3월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20일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 등 일선 현장을 방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특히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의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한 것을 언급하며 관련 문의에 성실히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적극 검토해 세정지원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에서 철근을 제조하는 대한제강(주)을 방문, 세무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는 "공장폐열을 재활용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냉난방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는데, 국세청으로부터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세정지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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