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감 대화 프로그램인 '구례데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례데이'는 변화된 사회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감성 소통 방식을 통해 군수와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소통 주제를 나누어 분기별로 진행된다.
군은 첫 번째로 지난 13일 김순호 군수와 함께하는 브라운백미팅을 열었다.
이번 공감 대화는 올해 신규 임용된 19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생각했던 공직 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김 군수와 대화했다.
특히, 김 군수는 구례군의 대표 축제인 산수유꽃축제를 처음 경험하는 신규직원들을 위해 1일 가이드를 자청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고 구례군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군은 앞으로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 "육아하는 아빠", "나는 솔로"라는 주제로 공감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감 대화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비슷한 상황의 대상자들이 모여서 편안하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고, 다른 직원은 "축제를 교통 근무가 아닌 관광객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직원들의 다양한 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해 가족 같은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