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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잔치판 깬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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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잔치판 깬 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일"

잼버리사태의 원인은 화장실, 싸움판 벌어지며 협치개념 약화돼...국정기조 바꾸라는 소리는 국회에 가서 해야

정운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행사장에서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가 경호처로부터 제지 당한 상황에 대해 "잔치 판을 깬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정운천 예비후보는 18일 전북CBS비롯한 도내 언론사가 마련한 전주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회자의 개별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강 후보가 당시 상황을 굉장히 부드럽게 표현하지만 당시 검찰 국정기조 바꾸라는 강 후보의 소리는 행사장 전체에 들릴 정도였으며 또 손을 꽉 잡고 있으니까 옆에 가지를 못하는 상황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강 후보는 전주을의 현역 국회의원으로 여기(전주)가 주인"인데 "특별자치도 출범식의 잔치판에 와서 판을 깬 것은 아주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다만 경호팀에서 '입틀막'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과잉경호의 문제는 또 다른 문제로 그것은 그것대로 제기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소리는 얼마든지 국회에 가서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정운천 후보는 또 "새만금잼버리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이었다"면서 "화장실 문제가 터지니까 정부 간의 싸움이 됐고 그 싸움판이 벌어지면서 협치의 개념이 약화돼 결국 새만금예산이 삭감된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3천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18일 국민의힘 전주을 선거구 정운천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북CBS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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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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