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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동창회,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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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동창회,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 만든다

5.18 민주와운동 첫 희생자 국가 인정 계기...이세종 추모 사업회 조직, 범도민 민주화운동 추진위 구성 제안

최근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공식 인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열사 추모사업회’ 조직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북대 총동창회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범도민 차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전북민주주의행동 4월에서 6월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전북대 학생이었던 이세종 열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국가로부터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980년 5월 18일 새벽, 계엄군의 살인적인 폭력으로 인해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 옥상에서 내던져 희생당한 지 44년 만이다.

이로써 4.19혁명의 불을 당긴 마산 3.15 의거의 희생자 김주열 열사의 고향이 전북 남원이라는 점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학교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와 진원지라는 사실이 공식 인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를 계기로 전북대 총동창회는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를 기리는 가칭 ‘5.18민주화운동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추모사업회’를 조직하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범도민 차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개최하는 ‘2024년 전북민주주의행동 4월에서 6월로, 전북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서게 됐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북을 비롯한 전국적인 항쟁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인정했다”며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재정립하게 된 역사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전북대학교총동창회를 필두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전북 5월 동지회, 전라고등학교총동창회, 전북대학교민주동문회, 전북대학교총학생회,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등이 함께 한다.

▲이세종 열사 유품 ⓒ전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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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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