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친환경비료인 '장수만세' 무상퇴비를 확대 공급한다.
'장수만세퇴비'는 화학비료 없는 건강한 땅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비료로 장수군환경자원사업소에서 생산하고 있다.
장수군은 그동안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에 장수만세 무상퇴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고령농·소규모 재배농가는 퇴비를 지원받지 못해 영농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에 거주하면서 영농활동을 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장수만세 무상퇴비를 기존의 25만 포에서 5만 포를 늘려 30만 포까지 확대 지원한다.
1000㎡ 미만의 소규모 재배농가 및 텃밭재배농가도 올해부터 수혜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읍‧면별 특화품목 육성의 일환으로 양파재배농가에도 장수만세 무상퇴비를 지원한다.
소규모 재배농가 지원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농가 중 농지대장에만 등록된 1000㎡ 미만의 농지를 경작하거나, 텃밭과 같이 농지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농지를 실경작한다는 사실을 마을 이장을 통해 확인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구선서 농업정책과장은 "장수만세 무상퇴비 확대 지원이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농가들이 퇴비 지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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