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유달유원지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대변신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 약 300m 구간의 유달유원지에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스카이워크 개선 및 확장 공사가 완료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목포시는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스카이워크 구간에 직선부 31m를 확장해 총 85m의 장대함을 보여주고 횡으로는 좌‧우 22m씩 연장해 배 닻 모양의 스카이워크를 완성했다.
또한 최근 유달유원지의 모래사장 일원도 정비를 마쳤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70m 규모의 모래유실방지용블록(수중방파제)과 모래 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단블록 설치공사 등을 진행했다.
이아 함께 유달유원지는 목포시의 해변 맛 길 30리 조성 사업에도 포함돼 있다.
해변맛길 30리 조성 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12㎞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 여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디자인이 바뀐 스카이워크와 복원된 유달유원지 모래사장, 대반동 해변 맛 길이 목포만의 멋과 풍광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리라 자부한다"면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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