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장학회 황은규(전주고 31회 졸업) 이사장이 모교인 전주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해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황은규 이사장은 2024학년도 전주고등학교(교장 라구한)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36명 학생에게 각 150만 원씩 5400만 원과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황 이사장은 지난해에도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10억 기부를 목표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은규 이사장은 30대 초반부터 양돈을 한 축산인으로 전주축협 이사와 조합장을 역임하며 지역축산 발전에 30년 간 헌신해왔다.
황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한다”며 “주거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필요 이상 물려주는 것보다 최소한의 것만 보태주고 사회에 환원해야 사회가 건전해지고 나라가 살기 좋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 이사장은 2019년 전주고 개교 100주년에도 학교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6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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