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의원, "경기북부 철도교통난 해결·비용 절감 차원"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 4)이 지난달 29일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GTX-플러스 E 노선과 8호선 연장 노선의 공용선로 사용 및 공용역사 신설을 제안했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철도 신설은 경기 북부지역 도민의 교통이동권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비용에 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의정부 동부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의 열악한 철도 교통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시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별한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오 의원은 이어 본회의장 스크린에 펼쳐진 자료의 효율적인 전달을 위해 해당 지역을 설명하며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그는 김동연 지사의 GTX-플러스 E 노선에 대해 “최종 목적지인 송우역과 그 전 역인 별내역과는 직선거리로 약 21km이고 약 9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신사-암사-구리 농산물도매시장-다산신도시-별내역을 연결하는 8호선 확정노선에 대해서는 “의정부 동부 지역에서는 별내선 종착역을 별가람역-고산, 민락까지 연장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대광위 광역철도 특별법에 근거해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는 사업비 분담으로 인해 지자체의 의지가 없으면 쉽지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연장구간의 대부분이 남양주 지역이라 해당 지자체장의 의지가 핵심”이라며 “의정부까지 연장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을 동시에 추진·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안을 제안한다”면서 공용선로·공용역사를 제안했다.
오 의원은 두 광역 급행, 완행 노선을 1개의 노선(철로)를 공용으로 사용함에 따른 선로 개설 비용과 두 열차의 공용역사 신설(가칭 동의정부역) 비용을 절감해 경제성, 비용편익을 대폭 강화해 경기 동북부의 철도 신설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포천시 도의원 및 포천시장과도 협의자리에서 긍정적인 화답을 받았다”면서 “공동·공통인식은 사업 현실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오 의원은 동영상 표출이 끝나고 다시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경기 동북부 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다가올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 및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큰 축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경기도가 GTX-플러스 E노선과 8호선 연장의 ‘동시추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가칭)동의정부역 신설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 정윤경 의원,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사업' 보고 청취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지난달 29일 도의회 의원사무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원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학교 운동장 조성을 통해 학생 체육활동 증진 및 학생건강 향상을 위해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총 150억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이 검출됐거나 노후화된 인조 잔디 등을 친환경 운동장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이번 보고 자리에는 도 교육협력과장 박상응, 교육협력팀장 곽병규,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김상용, 학생스포츠진흥팀장 한상구, 지자체주민협력담당 이선주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김상용 체육건강과장은 “예산이 한정되어 친환경 운동장이 필요한 모든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수 없어 5월 중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학교부터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가 공인 시험기관에 의뢰해 유해성 검사를 시행하고, 유해 물질이 검출된 학교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보고했다.
정윤경 원은 “코로나19 이후 학생 체육활동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주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도 교육청에서 해당 사업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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