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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구본부, 복합소재 중심 2300억원 규모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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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구본부, 복합소재 중심 2300억원 규모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

특화분야 연구회 사업을 통한 국책 과제 17건 발굴·기획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전북특구본부')와 전북테크노파크(이하 '전북TP')는 27일, 전북자치도 남원에서 '복합소재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 공유회'를 개최했다.

복합소재 연구회는 전북특구 혁신주체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 중심으로 4개의 분과를 운영해 신규 국책사업화 과제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복합소재 4대 분과는 반도체, 미래전지, 탄소 융·복합, 탄소중립 등으로 총 11개 기관, 92명 위원이 참여한다.

이번 공유회는 연구회를 통해 기획한 국책 과제 주요내용과 올해 사업화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27일 전북 남원 한 호텔에서 '복합소재 연구회 신규 국책과제 발굴 공유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각 분야별 기획위원회 대표위원과 전북특구본부, 전북TP가 그간 기획된 과제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부합성, 국가과제 공모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국책 과제 17건(2300억 원 규모)을 기획했으며, 기획된 과제는 '24년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국가연구개발 공모사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발굴된 과제로는 ▲미래전지 분야 '차세대 이차전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반도체 분야 '내방사선 국가전략첨단반도체 핵심기술개발' ▲탄소 융·복합 분야 '에너지 저장 및 경량 구조물로 활용 가능한 구조용 배터리 기술개발' ▲탄소중립 분야 '탄소중립형 해양생물자원 기반 활성탄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이다.

이는 지역 특화R&D 및 산업육성정책, 국내·외 산업육성정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기획을 완료했다.

임문택 전북특구본부장은 "복합소재 연구회를 시작으로 '24년에는 전북 지역의 다양한 신규 기술사업화 대형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북기업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 실증 과제를 우선 발굴해 조기 사업화 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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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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