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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영농철 농촌일손 효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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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영농철 농촌일손 효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착착

5월 말까지 203명 순차적으로 입국…영농작업 적기 투입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일손 효자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첫 입국하는 계절근로자는 총 16명(베트남 12명, 캄보디아 4명)으로 3월부터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요청으로 먼저 입국했으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가에 배치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지역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계절근로자 대다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가 높고, 국내 인력에 비해 인건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도입 첫해인 2022년 54명이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023년 183명에서 올해 20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군은 올해 입국하는 203명의 계절근로자는 숙련된 계절근로자 재초청 및 결혼이민자 가족을 선발했으며, 공공형 계절근로 30명과 농가고용 계절근로자 173명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국한 16명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영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공동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기숙사는 시설 연면적 1350㎡에 2인 25객실과 휴게실, 공동주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4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장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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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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