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의원, '화훼산업 육성·지원 전부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가 '고사 위기'에 처한 화훼농가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해 조례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도의회에 따르면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이날 농정해양위원회를 통과했다.
FTA 시대 화훼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화훼농가 이탈 방지를 위한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반려식물 등을 포함한 화훼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는게 조례의 취지다.
조례안의 세부 내용으로는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기술개발 △화훼의 생산·유통 시설 및 체험학습장·치유농업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 △화훼산업 진흥지역 및 우수화원 지원 △도내 생산 화훼 사용 확대를 위한 생화 사용 촉진 등이 포함됐다.
방 의원은 “최근 한·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추진으로 저렴한 외국산 화훼 수입이 예정되는 등 수입산 화훼 증가, 플라스틱 조화 사용, 재사용 화환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화훼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화훼농가의 소멸을 막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개정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어 “화훼산업은 단위면적 대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의 한 분야로서, 농업 시장 확대 및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만큼 전략적으로 화훼산업을 육성·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37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기형 의원, 임태희 교육감과 솔터고 화재복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21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함께 솔터고등학교 화재 복구 현장을 방문, 조속한 복구와 학사 일정 정상화를 독려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이 의원이 지난 19일 제37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포시의 긴급현안으로 임 교육감에게 조속한 시일 내 솔터고 화재 복구 현장 방문을 요청해 성사됐다.
당시 이 의원은 화재복구에 대한 긴급예산 투입과 교육청 주도의 복구, 특히 화재가 복구되는 동안 대체 공간으로 운유고등학교의 가용 교실을 활용하는 방안과 통학 지원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솔터고교는 지난 달 24일 불이 나 1층 식당 및 조리실, 연결통로, 홀 및 계단과 4층 3학년 교무실과 외벽 등이 소실됐다. 이로 인해 3월 개학을 앞두고 학사일정 차질 우려 등 비상이 걸렸다.
임 교육감은 “통학버스 지원 검토와 더불어 경기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학사 운영 정상화츨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학교와 교육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라며 “행정력을 동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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