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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이준석 무시하기 전략'…"어그로 끌려고 하는 분들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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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이준석 무시하기 전략'…"어그로 끌려고 하는 분들 많지 않나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연일 자신과 국민의힘을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어그로 끌어보려고 했던 말 또 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와 설전을 벌여 개혁신당을 주목받게 할 필요가 없다는 '무시' 전략으로 읽힌다.

한 비대위원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가 자신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의 (양 머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는 질문에 대해 "저한테 '어그로 끌어보려고'(도발하려고) 했던 말 또 하는 분들 워낙 많자 않나"라며 "뭐 저는 특별히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라고 일축했다.

총선 사전투표에서 관리관이 직접 날인해야 한다고 주장한 한 비대위원장에게 개혁신당이 '사전투표 음모론'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한 비대위원장은 "선거관리를 엄정하게 하자는 주장이 마치 '너 부정선거 음모론자냐'고 억지 공격할 만한 수준의 얘기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부정선거 증거가 확실히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음모론에 공감하지 않는단 점을 분명히 한다"며 "선거는 결과 뿐 아니라 절차도 본질이다.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절차 수준을 넘어 그 자체를 이루는 본질 중 하나가 선거고 공정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국민 기대는 대단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관리를 엄정히 해야 한다는 주장은 절대로 폄하될 수 없다"며 "제 말은 '법에 나오는대로 (투표관리관 직접) 날인하자'는 거고, 그게 본투표에서 다 해오던 것 아닌가"라고 했다.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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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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