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진료비 후불 결제 시스템 ‘하이패스’ 확대 운영

전체 외래환자 대상…당일 오후 3시·익일 오전 결제 내역 전송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1일부터 진료비 수납 간소화 시스템 ‘하이패스’를 전체 외래환자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하이패스는 환자와 보호자가 사전에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수납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진료비가 자동으로 후불 결제되는 수납 간소화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외래진료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당일 오후 3시 이후 또는 익일 오전에 일괄 결제돼 알림톡으로 결제 내역이 전송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의 편의를 향상을 위해 이와 별도로 지난해 말부터 환자들에게 입원 기간 동안 발생한 진료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입원 중간진료비’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바 있다. 앞으로 퇴원금 알림톡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1일에는 진료예약, 진료예약조회, 진료내역조회, 처방약조회, 대기순서조회, 검사결과조회, 진료비결제, 실손보험청구, 모바일.제증명신청, 소아.청소년 등록(14세 미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되는 '환자용 모바일 앱'도 선보였다. 현재 약 3만 5000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하여 사용 중에 있다.

이외에도 수납, 처방전, 제증명,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보험사 제출용 납입확인서 등 출력이 가능한 무인수납기(KIOSK) 및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번호표 발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 할 수 있는 모바일 번호표 발급 스템도 마련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로 환자들의 건강과 편의를 책임지는 스마트 병원의 중심이 되어 동남권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들의 편의성을 더욱더 확대하기 위해 이달 중에 간편결제서비스가 가능한 ‘애플 페이(Apple Pay)’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전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