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9일 성공적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에 나섰다.
군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최되는 하이원리조트 인근 식음료·숙박업소 479곳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하수 이용 업소 12곳을 대상으로 분원성대장균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식품·공중위생업소 6곳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회 기간 중 IOC위원 및 임원, 심판 등이 머무는 숙박시설에서 제공하는 조식에 대한 상시 점검을 추진한다.
보건소 위생팀장을 중심으로 2개의 점검반을 편성해 대회 기간 무신고·무등록 원료 및 식품, 부패 변질된 원료 및 식품 사용여부, 보존 및 보관 기준 적합 여부, 주방용 식기류 소독 및 조리시설·세척 시설 관리 상태 확인, 종사자의 건강진단 등 식품접객업 점검표를 활용해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1일까지 올림픽 시설 조리 종사자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선수촌 식당 147명, 운영인력 식당 10명에 대한 검체 채취 및 검사 의뢰를 마쳤다.
군은 상시 위생점검은 물론 불편사항 접수 창구를 운영, 즉각적인 현장 대응 조치를 실시해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의 감염병을 예방하는 등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지난 2018년 동계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차질없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가 개최되는 고한읍과 사북읍 지역 식음료·숙박업소에서는 식재료 및 급식시설 관리는 물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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