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귀촌 1번지 경남 하동군의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군 전체 인구의 감소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귀농·귀촌 유입인구의 전국적인 감소추세에도 군의 경우 2022년 1118명에서 2023년 1652명으로 무려 47%가 증가했다.
군은 증가하는 귀농·귀촌 인구에 적합한 지원 정책을 찾고자 귀농·귀촌 현황 분석을 통해 귀촌, 나 홀로, 60대 등 3가지 트렌드에 집중해 사업의 변화를 도모했다.
군은 귀농인 중심 사업 체계에서 귀촌, 귀향인으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가족 1인 이상 동반 전입 조건 폐지를 통해 1인 세대를 지원하며 지원 사업 대상 연령도 70세로 상향 조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의 귀향 동기 유발을 위해 전국 최초로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귀향인 대상 팜투어와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귀향인을 특별 우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귀농인의 집 조성을 비롯해 주택 수리비 지원 사업,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정착장려금, 농지 임차비, 이사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농촌 마을의 빈집 활용을 위해 농어촌 빈집 실태 조사를 마치고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빈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의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귀농·귀촌 유입 인구 증가는 물론 2023년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 최우수,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 장려상,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장려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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