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우주항공복합도시 준비단 본격 가동"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관련기관·연구단체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철저히할 것"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경남도·사천시 관련부서·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이같이 알렸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은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며 "경남도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준비 사항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 네번째)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경남도

그러면서 "건설 준비단은 우주항공청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과 연구단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복합도시 준비단은 우주항공청이 설치되는 주변 도시를 산업·연구·국제교류·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복합도시 개발 기본구상과 비전 수립, 정주여건 개선과제 발굴 등 도시개발 관련 사전 행정절차를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복합도시준비단은 2024년 5월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해 우선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면서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향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주항공복합도시준비단 단장은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하며, 경남도 산업국장과 사천부시장을 공동 부단장으로 하고, 경남도·사천시 공무원·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유관기관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