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4월28일까지 옛 진주역 일원인 일호광장에서 ‘378.5m:역과 역 사이’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제목인 ‘378.5m’는 처음 진주역(1925년-1950년 운영)이 있었던 진주대로 915번길 서쪽 끝에서 현재 일호광장 진주역(1956년-2012년 운영)까지의 직선거리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주역 개통 배경과 운영 현황을 알리기 위해 1900년대 전반의 흑백 사진과 지도, 신문 자료 등을 준비했으며 오랫동안 진주역이 소재했던 천전동 일대 발전사도 함께 다뤘다.
전시를 통해 1925년 진주역이 생기면서 대부분 논밭이었던 남강 남쪽 지역에 시가지가 구획되고 점차 경제·생활의 중심지가 되어가는 현황을 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 내부에는 진주역이 생기기 전과 후에 제작된 지도를 통해 인근 지역의 변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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