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새해를 맞아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업체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10일 삼양식품을 방문해 업체의 생산과 수출현황, 제2공장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과 기업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허 권한대행은 공장의 생산시설과 제2공장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1호 기업인 삼양식품이 지속적인 기업성장을 보이고 있고, 밀양공장 제2공장도 올해 2월 착공을 앞두고 있어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밀양시는 단순히 기업유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지역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밀양공장은 지난 2022년 5월 준공해 연간 5.7억 개의 라면을 생산중이며, 오는 2월에는 연간 4.6억 개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증축할 계획으로 2025년 준공되면 밀양공장에서만 연간 10억 개 이상이 생산 가능해 삼양식품의 수출 전진기지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점유하게 된다.
밀양공장의 생산물량은 전량 수출되고 있으며 부산항과의 접근성이 높아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후 월 평균 물류비가 4억원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보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80%로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며, 삼양식품 외에 CJ 등 국내 9개 기업이 분양 완료됐다. 분양을 완료한 기업들의 올해 착공으로 나노산단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분양률은 4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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