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남국, 코인 누적 거래액 1118억…金 "코인이 불법인가? 또 마녀사냥 시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남국, 코인 누적 거래액 1118억…金 "코인이 불법인가? 또 마녀사냥 시작"

국민권익위원회가 30일 21대 국회의원 가상자산(코인) 거래 전수조사를 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3년간 누적 거래액이 11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30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3년간 김 의원의 매수·매도 거래액이 총 1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를 신고한 의원 11명 거래액(1256억원)의 89%에 해당한다.

김 의원은 이같은 권익위 발표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 사람을 타깃으로 한 근거 없는 마녀사냥이 또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거래금액은 사고팔았던 금액과 손실, 수익을 모두 합해 누적된 개념일 뿐"이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거래금액의 규모를 두고 의정활동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물음을 갖는 분도 계시는데, 남부끄럽지 않을 만큼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지금도 여느 현역 의원들보다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 소홀했던 순간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권익위 결과 발표는 오히려 수십, 수백억의 수익을 얻었다는 여러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이 불법도 아니고, 오히려 해외 선진국에서는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장려하기까지 한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거래 행위를 악마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