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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택시 콜센터' 통합운영…4일 앞당겨 시민들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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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택시 콜센터' 통합운영…4일 앞당겨 시민들 혼란?

사전 통보 없이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전격시행

1월부터 택시 콜센터 통합운영을 홍보했던 태백시와 택시업계가 사전 예고도 없이 당초보다 4일이나 앞당겨 콜센터 통합, 운영에 나서 시민들이 혼란을 빚었다.

29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현재 개인과 법인택시로 이원화된 택시 콜센터 운영을 1월 1일부터 ‘태백시 콜’로 통합해 운영하려던 당초 계획을 돌연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앞당겨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법인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태백산 콜’을 호출하던 시민들은 안내도 없이 태백산 콜의 전화가 계속 불통되면서 불편을 초래했다.

시민 A씨는 “지난 28일 저녁 태백산 콜을 통해 법인택시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통합콜 센터 운영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놓고 4일전베 갑자기 변경한 것은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와 택시업계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에 최근 시작한 통신작업이 지난 28일 오후 4시 종료된 때문”이라며 “연말연시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 이해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택시 콜센터 4명, 법인택시 콜센터 4명 등 8명이 근무하던 콜센터에 통합으로 인해 6명으로 2명이 감소하게 됐으며 태백시는 인거비 등으로 2억 1600안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콜택시 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법인과 개인택시의 통합 운영이 7년간 유지되다가 편파배정 시비로 2019년부터 콜센터를 분리 운영될 당시에는 개인콜센터와 법인콜센터에 각각 1억 3200만원 등 2억 6400만원을 지원했다.

태백지역 태백시는 개인택시 186대, 6개 법인택시 104대 등 총 290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으나 일부 법인택시의 경우 태백산 콜 번호가 없어지고 개인택시 콜센터만 운영되면서 불만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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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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