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 정선(군수 최승준)은 2023년도 해외 진출 판로 개척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 해외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26일 정선군에 따르면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더불어 지역 우수 농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하반기 호주와 미국 시장에서 특판 행사를 개최하는 등 올해에만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 군은 미국과 호주를 방문해 현지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조사, 수출 수요 파악, 판매 물품 브랜드화 등 본격적인 수출 준비를 진행했다.
또한, 올해 5월 해외 바이어를 정선군으로 초청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6월에는 미국 유통사 강원트레이딩 호주 유통사 ㈜삼양호주와 수출협약을 체결, 8월과 9월 두달에 걸쳐 양국에서 진행되는 특판 행사에 선보일 제품의 수출 선적을 진행했다.
지난 9월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에서 1달간 개최된 특판행사를 비롯해 10월 미국 LA한인축제 특판행사와 12월 개최된 뉴욕 한남체인, 뉴마트, H-MART 특판행사에서 선보인 국민고향 정선의 우수 농가공품은 현지 교민 및 주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과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정선군 내 고원농산,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푸드팜 등 총 12개 기업이 생산한 수리취떡, 블루베리누룽지, 곤드레, 취나물, 명이김, 냉동 찰옥수수 등 농가공품은 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군이 지역 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지원한 예산에 대비해 2배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한 만큼 호주와 미국의 대형 마트에 지속적인 물품 납품과 함께 정기적인 특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3월 계획된 호주 안테나숍 특판행사를 비롯한 미국 특판행사 개최, 5월 말에 태국에서 개최되는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전시회 및 10월 말에 중국 최대 국제 박람회인 캔돈페어 박람회 참가해 해외 선진지 견학, 해외 무역사절단 운영 등 지역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입증하며 정선군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을 가공한 우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성과를 달성해 앞으로의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문화 수출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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