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 구성으로 어수선한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상가족 상봉' 및 '체험 삶의 현장'과 같은 홍보 전략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4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은 19일 "국민의힘 중앙홍보위원회(홍보위)가 '총선 승리'를 목표로 새로운 홍보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민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남북 문화 교류', '이산가족 상봉', '전국민 K-뿌리 찾기' 등"을 기획, "이를 통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어보겠다"는 구상이다.
박창식 국민의힘 중앙홍보위원장은 "핵탄두를 문화로 녹일 수 있다"며 "북한 눈높이에서 한민족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고, 당정 협의로 이산가족 5만 명 상봉 추진을 통해 K-콘텐츠를 '한반도 콘텐츠'로 확장시키면 국민들에게도 진정성 있는 대북·통일 기조로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시사저널>이 전했다.
또 국민의힘은 "호남·제주 등 이른바 험지에 지역홍보위원장을 따로 둔 뒤 SNS나 카드뉴스 등을 지역 특색에 맞게 활용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하는" 지역별 홍보 클러스트를 만들 계획이며, "<체험 삶의 현장>처럼 정치인들이 국민과 어우러지며 다양한 직종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을 활용한 미디어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사저널>은 "당의 홍보 전략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박 위원장의 말을 전하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당이 위기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수도권 위기론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그는 "용산도 집권여당의 홍보를 통해 보이지 않게 간접적 힘을 받아야 한다"며 "축제 분위기를 빨리 만들기 위해 곧 출범하는 선거대책위원회와 전략들을 강력 추진하겠다. 총선까지 남은 100일이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고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