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전 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과 소통 평가'에 90점을 줬다.
강 전 수석은 11일 KBS 라디오 <특집 1라디오 오늘>에 출연해 '대통령실과 국민 사이의 소통 평가해 주세요. 몇 점 주시겠느냐'는 진행자 전종철 기자의 질문에 "90점 정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90점을 준 이유에 대해 "취임 초 도어스테핑을 통해서 아침마다 언론을 통해 국민과 직접 만나셨고, 또 그 이후에는 민생 정책이나 과학계, 청년, 전문가 집단 또 다양한 종교계, 국민운동단체 등의 그런 이슈 현장으로 대통령께서 직접 참여하시고 그래서 소통을 이어왔다. 아마 이런 대통령의 노력들이 국무회의에서 코피까지 흘리시는 그런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은 대국민 소통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 가장 신경 쓰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고 계신다"며 "그동안 대통령께서 여러 번 언급했던 것처럼 책상에서 정책을 만들지 말라. 현장에 나가보면 민생은 다른 모습으로 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직접 현장에 나가셨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어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소통을 강화했는데, 저희 시민사회는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에 와서 온라인, 오프라인 투 트랙으로 국민들과 대통령 또는 정부가 직접 만나는 그런 새로운 시민사회의 어떤 소통의 기틀을 좀 마련했다 스스로 저희들은 자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에서 서울 마포갑 의원을 지낸 강 전 수석은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있는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관련해 강 전 수석은 "저는 항상 시대정신에 따라 제 정치적 그런 움직임을 해왔다고 자평한다. 18대 총선 당시는 당시 특정 가문이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구태 정치를 이어오고 있었는데 제가 가서 마포를 그냥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용산같이 발전시키겠다 이런 선거 전략, 슬로건을 내걸고 싸워서 이겼다"며 "저는 이번 홍성·예산 출마는 또 우리 시대에 또 윤석열 정부의 또 하나의 과제인 지방시대의 부활을 위해 제가 좀 기꺼이 앞장서겠다 이런 각오로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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