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김 수출이 지난해 5500만 불을 넘어 올해 7000만 불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누계 전체 수출 9100만 불 가운데 수산물 수출은 7천2백만 불이며 김이 수출액의 75% 차지하고 있다.
목포시는 김 수출 대부분 집중하고 있는 대양산단을 김 산업 진흥 구역으로 지정해 김 산업을 고도화하고 김 수출의 전진 기지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
대양산단에는 반경 500m내에 15개의 김 가공 업체가 들어서 있으며 2025년에는 수산 식품 수출 단지 준공, 2026년에는 마른 김 거래소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및 마른 김 거래소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시가 추진 중인 시설로 총 사업비 1200억 원의 수산식품수출단지에는 김을 비롯한 수산 식품 수출 기업을 위한 36개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수산식품 수출 단지 조성 사업 부지 내에 1300㎡ 규모로 조성될 마른 김 거래소는 마른 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구매자를 위한 거래 유통망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김을 목포를 넘어 세계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김 산업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의 김 산업은 많은 일자리는 물론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계적 먹거리가 되고 있는 김 산업의 도약을 위해 앞으로도 차질 없는 지원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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