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건희 고발할 것' 공세 나선 '서울의소리'…용산·김건희 측은 오히려 '잠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건희 고발할 것' 공세 나선 '서울의소리'…용산·김건희 측은 오히려 '잠잠'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했던 <서울의소리>가 명품 구입 비용에 대해 '북한 자금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고 주장한 대통령실 관계자를 검찰에 고소했다.

4일 <서울의소리> 측은 "대통령실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의소리가 북한 공작금을 받았을지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며 "서울의소리 명예를 실추시킨 해당 관계자가 누군지 아직 모르지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 측은 이와 함께 명품 가방을 받고 인사 청탁 의혹을 받는 김건희 전 대표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조만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자인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전 대표에게 30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건네는 영상을 손목시계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해당 명품 가방을 <서울의소리> 측이 직접 구매해 최 목사에게 전달했고, 최 목사는 김 전 대표를 만나 이를 건넸다고도 밝혔다. 해당 명품 가방을 돌려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영상 보도는 '몰카 취재', '함정 취재'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영부인이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 자체에 대한 파장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서울의소리> 측에 대한 고소 고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최 목사가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한 이력을 언급하며 "<서울의소리>가 어디서 공작금을 받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선물 구입을 위해) 북한 자금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런던 금융특구 길드홀에서 열린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