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인요한 위원장 확실히 다르다"

"정치는 잘못할 수 있지만 용기있는 신속한 사과가 더 어려울 때가 많다"

"역시 인요한과 이준석은 다릅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비교 평가했다.

김 교수는 "인요한 위원장의 '준석이 부모' 발언은 분명 잘못이다. 입이 열개라도 잘못 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인성과 예의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는 이준석 대표에게 역공격의 빌미를 제공한 게 더 뼈아프다"고 말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프레시안(조민규)

그러면서 "인요한 위원장은 확실히 다르다. 신속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정치는 잘못할 수 있지만 용기있는 신속한 사과가 더 어려울 때가 많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근식 교수는 "이준석 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을 비판하면서 다시 또 '어디서 배워먹은'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인요한 위원장에 대한 영어 문전박대나 안철수 의원에 대한 고함 등 아직도 자신의 버릇없는 막말에는 사과 한마디 안했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