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물류비 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은 우수제품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격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5월 해외 유력 바이어를 정선으로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 구성품 검토, 수입 통관 등 수출 실무 상담은 물론 수출 단가 협상과 현장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미국 유통사인 강원트레이딩과 호주 유통사 ㈜삼양호주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16개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협약에 따라 수출길에 오른 정선군 우수제품은 8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특판행사와 10월 뉴욕 뉴저지에 위치한 한남체인에서 열린 특판행사에서 준비된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현지 미국인과 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해외시장 판로개척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접수하며 정선군 소재 1년이 경과한 중소 제조기업 및 무역·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공급가액 기준, 소요비용의 90% 한도로 기업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지방세 체납 및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금융 불량거래자로 규제중이거나, 휴·폐업 기업 또는 가동중에 있지 않은 기업 및 동일한 내용으로 타 지원을 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서류를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경제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은 “정선군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지난 호주와 뉴욕 특판행사에서 그 성과를 입증했다”며 “해외 수출길에 물꼬를 튼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판로확보를 지원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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