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군민 맞춤형 예방접종 추진에 나섰다.
11월 들어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호흡기 질환 유행이 급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에 감염될 경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의 경우 고령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등의 예방접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0일 기준 정선군 65세 이상 어르신의 25.1%인 284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XB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단가 백신으로 연 1회 주사로 예방접종이 완료된다. 또한 인플루엔자와 동시 접종 시에도 안정성을 인정받아 동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모든 연령의 군민이 보건기관은 물론 병·의원등에서도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군은 중국에서 유행중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감염병 유행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태세에 나선설 방침이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겨울철 실내 환경이 건조하면 코와 기관지의 점막까지 건조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야 하고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의 공기 질을 개선해야한다”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화와 규칙적인 수면은 물론 가벼운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코로나19 접종률이 작년 대비 낮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이번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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