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서울농협, 농축협 균형발전·농업인 소득증대 협력

전북지역 농협과 수도권 농협이 도농상생의 가치 실현과 농축협 균형발전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와 오수관촌농협, 임실농협은 16일 서울원예농협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를 임실로 초빙해 도농간 상생발전을 통한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조합원의 실익증진 및 사업의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도·농 농업협동조합의 고유 역할 수행 및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및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상호이해증진, 친목도모 등에 각 기관의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 서울원예농협이 임실조공법인에 출자하기로 예정한 추가 자본금 약 25억 원은 도농상생 사업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성과로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도시농협의 역할 제고를 위한 큰 행보로 읽혀지고 있다.

김영일 본부장은 "전국의 많은 농촌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주고 있는 서울원예농협을 비롯한 도시농축협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한 함께하는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중앙회도 맡은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오수관촌농협, 임실농협, 서울원예농협,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는 11월 16일 농협중앙회 임실군지부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북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