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준석 전 대표 겨냥 '날 선 목소리'

"아무리 옳은 주장이래도 그 주장하는 사람 인성이 쓰레기면 아무도 눈길 안줘"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가 이준석 전 대표을 겨냥해 날 선 목소리를 냈다.

김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전 대표의 인성(人性)에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다"며 "인요한 박사에 대한 영어 문전박대가 정치적 태도의 문제였다면,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고함은 사람 됨됨이의 문제이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 사건이 이준석의 예의없음을 드러낸 거라면, 여의도 사건은 인성의 밑바닥을 드러낸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김 교수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개적 방식으로 영어 문전박대한 게 의도된 무례함이었다면, 우연한 장소에서 사적인 방식으로 무의식적으로 옆방에 고함친 것은 예의를 넘어 인성이 쓰레기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김 교수는 또한 "'Mr. 린튼'에 이어 '안철수 씨'라고 부르는 이준석 전 대표에게 세상은 다 자기 아래로 보이는 것이다"고 하면서 "아무리 옳은 주장이래도 그 주장하는 사람 인성이 쓰레기면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김근식 교수는 "사람이 덜 된 이준석 전 대표와 당을 같이 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밑천이 다 드러나고 있다.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