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의 국제교류수업 운영학교 중 하나인 전주전라초는 지난 10월 11~20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랑에서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전라초는 올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스 데 엔 우중 멘뗑 사뚜 빠기(SDN Ujung Menteng 01 Pagi) 학교, 에스 데 이 떼 살사빌라 알 무띤(SDIT Salsabila Al Muthi’in) 학교와 국제교류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전라초 학생들은 에스 데 엔 우중 멘뗑 사뚜 빠기 학교를 방문해 양국 문화 공연과 전통악기, 전통놀이 등 문화 부스 운영을 통해 상호 문화교류를 가졌다. 또 자카르타 한인회와 함께 현지 학교 내 상설 한국문화 체험 코너를 개설, 한국의 고유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했다.
특히 이번 국제교류에서는 한인문화연구원과 자카르타 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에스 데 엔 우중 멘뗑 사뚜 빠기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양국 학생들은 한삼춤, K-pop 댄스, 실랏 공연, 나비춤 등 서로의 문화를 선보였으며 인도네시아 전통악기 앙끌룽을 이용해 참가자 모두가 하나의 곡을 연주하며 소통과 화합의 순간을 만들어 진정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와 함께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전주전라초 학생들과 인니 대사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외교관의 직업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외교 활동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서수민 학생은 “한국에서 배웠던 인도네시아 문화, 날씨, 음식 등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겪어보니 너무 좋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어울리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게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류 프로젝트를 지도한 이창근 교사는 “전주인으로서의 나, 세계 시민으로서의 우리’라는 주제로 실시했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국제교류의 소중함을 체험했다”며 “전라초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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