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이 3일 대전광역시교육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명이 대전시내 9교(초 3교, 중 3교, 고 3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1월부터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 검수 시간에 맞춰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식재료 검수, 식품 보관·관리, 조리실 청결상태 확인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이루어졌다.
또한 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는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원산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거듭 강조하였으며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힘쓰는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교육청에서는 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체 학교(학교급식법 대상 유치원 포함)를 대상으로 위생·안전 점검 및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관계자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학교급식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키우기 위한 밑거름이다”라며 “안전한 식재료 사용, 철저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며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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