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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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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감소

10월 기준 4128.7억 달러…세계 9위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환율 방어 등의 영향이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보면, 지난 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12억4000만 달러 감소해 4128억7000만 달러가 됐다.

작년 말(4231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102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2021년 말(4631억6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502억9000만 달러 줄어들었다.

한은은 환율 방어와 달러화 가치 상승 등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3699억8000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치금이 188억7000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이 147억7000만 달러, 금 47억9000만 달러, IMF 포지션 44억5000만 달러였다.

금은 시세와 관계없이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한다. 이에 따라 10월 말 금 보유액은 전월과 같았다.

각국이 안전자산인 금 매입량을 늘리는 데 반해 한은은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았다.

▲한국의 10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 현황. ⓒ한국은행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 세계 9위로 집계됐다.

한국은 브라질(3403억 달러)보다 많았으나 홍콩(4157억 달러)보다 적었다. 현 보유 상황을 고려하면 10월에도 비슷한 순위일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총 3조1151억 달러를 보유했다. 이어 일본이 1조2372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대만은 5640억 달러를 보유해 한국보다 1000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보유했다.

▲워싱턴주 연방인쇄국에서 인쇄 중인 미 달러화. ⓒReuters=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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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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