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택시 기본 요금이 11월 1일 0시부터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은 전라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다른 시‧도의 평균 인상률을 감안해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형 택시 기준 기본 요금(2km)은 종전 3300원에서 4300원으로 1000원이 오르며 거리 운임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시간 운임은(15km/h이하 주행시) 32초 당 100원에서 30초 당 1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0~4시) 할증은 기존과 동일한 20%가 적용되며 시계외 할증(사업구역 외 운행)은 기존 35%에서 20%로 조정되고 승차 지점부터 적용되나 2km 기본 운임은 할증 되지 않고 이후 거리 등에 따른 요금부터 적용된다.
또한 목포-무안 남악신도시(오룡포함) 택시 사업구역 통합에 따라 목포와 무안 남악신도시(오룡포함) 간 지역은 목포‧무안택시 모두 영업이 가능하며 요금 또한 시계외 요금이 아닌 목포시 관내 요금이 적용된다.
다만 시계외 지역으로 이동시에는 출발 지역에 따라 기본 운임이 '목포시 출발 4천300원, 무안군 남악신도시 출발 5천원' 각각 다르게 적용되고 거리․시간 운임은 무안군 복합할증운임 '130m 당․30초 당 160원'과 시계외 할증 운임 20%가 적용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이 운수 종사자 처우 개선, 불법 영업 행위 근절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택시 조합, 업계 및 노조 대표 등과 협력하고 지도․단속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