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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동지' 유승민에 "탈당 안 돼…패배 누명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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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동지' 유승민에 "탈당 안 돼…패배 누명 쓴다"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 떨어뜨릴 표만 얻을 것…당 최대 위기, 상향식 공천이 살길"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최대 위기"라며 유승민 전 의원에게 '탈당하지 말라'는 충고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김 전 대표는 유 전 의원과 함께 탄핵 국면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몸담았던 전력이 있다.

김 전 대표는 22일 SNS에 쓴 글에서 "당이 최대의 위기"라며 "정당 민주주의 실현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최근 탈당·신당설이 나온 바 있는 유 전 의원의 거취와 관련 "탈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신당을 만들어서는 의미있는 표를 얻지 못한다"며 "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떨어뜨릴 정도의 표만 얻어서 선거 패배의 누명만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김 전 대표는 총선 관련 해법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있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모두를 품어 분열없는 공천으로 이기는 선거를 하는 것 만이 살길"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현직 당대표 시절부터 오픈 프라이머리 등 상향식 공천을 지론으로 주장해 왔다.

그는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당의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년 5월 대선 당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와 김무성 선대위원장이 부산 유세현장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두 사람 양옆으로 김세연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의 모습도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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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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