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도로 재비산 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형 전기 노면 청소차량은 매년 미세먼지 발생이 심해지는 12월부터 3월까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제거해 군민 건강 증진과 쾌적한 도로 환경 관리를 위해 도입한다.
군은 사업비 2억원 을 투입해 연말까지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량 구입을 완료하고 도로가 협소하고 차량 통행이 많은 고한읍에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차량은 도로의 먼지 위에 물을 분사하고 전면부에 장착된 브러쉬로 이물질을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먼지와 소형 쓰레기를 흡입하는 동시에 노면의 오수와 악취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동안 청소 작업이 가능하며 1개월 충전 비용이 10만 원 미만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 노면 청소차량은 환경미화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해 예산절감 효과도 탁월하다.
군은 지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전기 청소차량 구입을 위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전기 노면 청소차량 도입 및 운영 사례와 실적, 주민 만족도 등 철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정선읍에서 운영 중인 건식 노면 청소차량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살수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차량 도입을 결정했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대형청소차로 작업이 어려운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 노면 청소차 도입으로 쾌적한 도로환경은 물론 지역 주민의 건강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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