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전국 유일하게 추진 중인 ‘이상동기 범죄 대응 TF’에 이어 민생영역 전반으로 시민안전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고 17일 밝혔다.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은 민·관·경의 기능 협업을 통한 총력대응을 통해 촘촘한 공동체 치안망을 확보하고 범죄 발생을 선제 차단하는 데 주력하며, 예기치 않은 피해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치료를 돕고 긴급지원을 실시하는 게 핵심이다.
시와 경기남부청은 경찰력만의 활동이 물리적 한계가 있음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지난 8월 공식적으로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을 출범시켰다.
앞서 시와 경기남부청은 이 활동의 일환으로 수차례 대책회의 및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를 비롯해 상록구 이동 4호선 한대앞역 상가 일원 등을 중심으로 특별치안활동을 벌였으며, 민·관·경·소방이 모두 참여하는 이상동기 범죄대응 상황조치 모의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생활안전 분야에서 시작된 모델을 산업, 교육, 건강 분야까지 확대해 다변화된 민생안전TF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 TF를 총괄 운영할 통합협의회를 구성해 지속가능한 시민안전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일회성이 아닌 민생안전도시 안산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현재 경기도 남부권 전역에서 시민안전모델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시는 전국 최초의 시민안전 모델을 구축한 선도적 도시로서 앞으로 민·관·경·소방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안전 전반에 대한 통합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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