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감소위한 컨설팅 업무협약

전북 무주군이 지역의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컨설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기용걸 본부장,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이주동 단장,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전북본부 박경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 추진 기반을 만들어 나가기로 협의했다.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교통법규, 보행자 교통안전교육, 인지기능검사, 자가진단 분석 등)을 비롯한 △고령 운전자 면허증 적성검사(갱신), △만 75세 이상 어르신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무주에서 실시, △각 읍면, 보건의료원과 연계해 안전 운전 컨설팅 지원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교통안전 출장 교육 건은 기존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건강검진을 받은 후 전북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 면허증을 재발급받던 절차를 무주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서는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추진이 절실하다고 판단, 협약을 추진한 만큼, 협력 기관과 함께 무주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그동안 고령 운전자 안전을 위해 무주경찰서와 보건의료원 치매안심팀,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매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개인별로 3년에 1회, 교통 법규, 안전 운전 교육, 운전 성향 및 자가 진단 등 인지기능 검사)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일반운전자와 맞춤형 컨설팅 결과, 운전 부적합자에 대해서는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70세 이상 일반운전자에 대해서는 면허증 유효기간 조기 갱신도 독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