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목포시가 80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되거나 공인 규격에 맞지 않는 경기장을 새 단장했다.
개·보수된 경기장은 목포국제축구센터와 농구 경기가 치러질 다목적체육관, 하키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클라이밍센터, 부주산테니스장 등 8개 경기장이다.
목포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춰 경영풀 수조와 다이빙풀, 타일이 교체됐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2개 구장의 천연 잔디가 교체됐고 본부석이 개·보수됐다.
또한 다목적체육관은 농구 경기 규격에 맞는 골대와 코드 라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부주산 테니스장도 공인 규격에 맞춰 인조 잔디와 아크릴계 하드코트로 바뀌었고 12면의 경기장 조성과 심판실 등을 갖춘 2층 건축물을 신축했다.
이 밖에도 목포국제하키장은 인조 잔디가 설치됐으며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마무리됐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상2층 건물로, 체육관 및 수중 운동 시설을 갖추고 선수를 맞이할 채비를 모두 끝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노후화된 시설을 공인 규격에 맞게 새롭게 조성한 만큼 전국(장애인)체전 참가 선수들이 산뜻하고 쾌적한 경기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우하람 선수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마지막 연습을 펼치고 은메달을 획득했듯이 전지훈련의 메카가 바로 목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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