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이학천 명장(61세)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LAMER)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월백설백전(月白雪白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학천 명장의 54년 도공생활 중 세번째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 끝에 완성된 76cm 달항아리 대작 1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76cm 달항아리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작품으로 이 명장이 수백번의 실패를 거치며 완성된 작품이다.
이학천 명장은 6대 도공인 선친 이정우 도공에게 사사 받은 7대 도공으로 2002년 대한민국 도자기 공예명장으로 선정됐으며, 200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2-가호(분청, 백자, 사기장) 2종목 지정됐다.
갤러리 라베르 제1관에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학천 명장의 깊은 노력과 열정, 그리고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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