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고한읍 신촌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고한읍 신촌마을 야생화 공방에서 마을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조사’를 실시했다.
우울척도 검사 및 마음건강 상담을 실시한 결과 주민 중 25%가 우울 등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신촌마을 야생화 공방에서 자살예방 교육 및 보드게임, 티 테라피, 노래교실, 케이크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개별 상담을 희망하는 고위험군은 방문서비스를 통해 상담 및 등록·관리, 반려 식물 만들기 등 1인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속적인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군민의 정신건강 복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