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초등학교 유도부는 지난달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개인,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남녀 초등부 398명, 중등부 912명, 고등부 765명 등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075명이 참가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사북초 유도부는 이번 추계 전국 유도대회에서 개인전 금1(여초부 36kg 김슬아), 은1(남초부 48kg 이준), 동3(여초부 48kg 남다은, 52kg 김혜리, 남초부 36kg 배서준)를 획득했으며 남초부, 여초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유도 명문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 계속되는 전국대회 입상으로 올초부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사북초 유도부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 유도부로 거듭났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시도에서 많은 학생들이 출전하고 있지만 인구 4천 명의 시골마을에서 만들어내는 기적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배수인 지도자는 “열심히 훈련했고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아직 운동부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으로 인해 힘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아이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환환 미소를 보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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