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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30개교 정상 수업 차질…교육청 차원 긴급대응팀 지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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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30개교 정상 수업 차질…교육청 차원 긴급대응팀 지원 나가

학교장이 등교 학생 대상 특강...학교마다 일부 교사 출근 하지 않아 정상수업 차질 빚어져...전교조전북지부,교육감 징계방침 철회 연좌농성 시작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맞아 전북 도내 30개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4일 일부 학교에서 정상수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긴급대응팀을 구성해서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지원 나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장학사와 파견교사, 상담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지원팀의 지원 현황을 보면 전주 14교 34명, 군산 1교 3명, 익산 3교 17명, 남원 6교 16명,김제 2교 6명,완주 2교 4명, 진안 1교 1명, 장수 1교 1명 등 총 30개교에 82명이 지원 활동에 나섰다.

전주 J초등학교는 상당수 교사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 학교장이 등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진행했으며 군산 K초등학교도 1학년과 6학년을 제외한 나머지는 학년은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으면서 정상수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밖에 전주 Y초등학교의 경우도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아 상당 수의 반이 보결 수업을 하고 고학년은 합반수업도 불가피해 정상수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전교조전북지부는 이날 연가와 병가에 따른 교육감의 징계조치를 우려해 징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을 때까지 전북교육청 1층 로비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교조전북지부는 또 징계를 반대하는 서명도 받을 계획이다. 전북교육연대와 전북참교육학부모회가 전북지역 교사들을 적극 지지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 등 도내 6개 교원단체는 이날 오후 5시에 전북교육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공동 헌화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9.4 전북교사 추모집회' 운영팀(이하 운영팀)은 전북도교육청 앞 광장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추모집회를 가질 계획이며 1000여명 이상의 교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전교조전북지부 송욱진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전북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연가,병가 교사들에 대한 징계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연좌시위에 들어갔다. ⓒ전교조전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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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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