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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9개 경제·사회단체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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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9개 경제·사회단체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 촉구

"새만금 국제공항과 잼버리를 연계해 발목, 강력 규탄"

전라북도 경제·사회를 아우르는 단체들이 새만금 국제공항과 잼버리를 연계해 발목을 잡는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전북 경제·건설·사회 등 5개 분야 209개 단체가 참여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2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명제하에 추진하는 전라북도 몫의 국책사업"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과 잼버리를 연계해 발목을 잡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전북 경제·체육·사회·건설·여성 등 5개 분야 209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은 2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추진연합

이들은 "다시 전북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의 핵심이자, 항공오지의 서러움을 떨치고 동북아 물류허브의 꿈을 꾸게 해 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아무 연관도 없는 세계잼버리와 연계한 악의적 선동으로 인해 또 다시 백척간두에 놓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잼버리가 실패했으니 국제공항 사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고, 원래부터 새만금 공항 사업에 반대했던 단체와 정당은 잼버리 실패를 이유로 공항건설 반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도 직격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세계 잼버리와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사업 중 전북 몫"이라며 "잼버리와는 상관없이 추진돼 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잼버리 때문에 시작됐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악의적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새만금에 공항은 필수시설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30여년이 넘는 동안 사업 중단과 추진이 되풀이되면서 전북도민의 가슴을 숯덩어리로 만들었던 새만금에 초근 기업유치 훈풍이 불고,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새만금과 전북이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하지만 공항이 없다면 이러한 청사진이 물거품이 되고, 공항도 없는 곳에 기업의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에 단체들은 "인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만명 가까이 줄고 있다. 경쟁력 지수도 17개 시도중 꼴등으로 전락했다. 일할 수 있는 기업이 없어 한때 260만 명이 넘는 풍요롭던 전북이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몰렸다"라며 "새만금 국제공항이 없다면, 전라북도의 도약은 기대할 수 없다. 전북 도민의 요구는 분명하고, 너무도 단순하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 없는, 계획한 대로의 완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새만금 관련 예산이 5150여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민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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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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