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이 결합한 청년 근로자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융자 등 주택건설비의 최대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은 국비와 기금 예산 등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12~26평형의 규모로 총 105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동동과 구룡 농공업단지는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부림 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으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창업인, 중소기업근로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중 임대주택 입주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 대상은 중소기업, 산업단지 입주기업 종사자, 창업인 중 청년(19~39세)이거나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 있는 경우), 미성년자녀가 있는 5년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령군의 주택 부족 문제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정 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인근 동동 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여가 활동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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