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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앞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더욱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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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앞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더욱 매진"

동료교수 폭행 루머는 근거없는 허위판명...믿고 지지해준 교육가족과 도민께 감사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은 "진실을 밝혀준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학생 중심 미래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 교육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고 "지난번 선거에서 불거졌던 전북대총장 재임시에 있었다는 동료교수 폭행 루머는 근거 없는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육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면서 "실체를 밝혀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 중심 미래교육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서 교육감은 또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25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거석 전북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였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제기한 '동료 교수 폭행 의혹'에 대해 방송 토론회나 SNS 등에서 "어떤 폭력도 없었다"고 말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로 지목된 당시 전북대 이귀재 교수의 경찰조사에서의 발언은 신빙성이 없다"며 "함께 회식에 참석했던 교수들이 폭행 사실을 목격한 사실을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이 이귀재 교수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사가 제출한 증거 만으로는 피고인의 폭행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고 또 피고인이 이 교수의 뺨을 때린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고 피고인의 발언이 허위라는 점에 대한 증명이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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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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