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산물 소비 대책 "기업 급식에 수산물 공급…열심히 응원하겠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소비 급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기업 급식에 수산물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TF에서 활동하는 성일종 의원은 23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한 대책으로 기업 급식에 수산물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우리 어민들이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도와야 될 것 아니겠나. 그래서 현대그린푸드를 비롯해서 우리 어민들하고 수협하고 같이 MOU를 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또 다른 대기업들, 특히 사업장이 큰 곳 같은 데에서 우럭이라든지 전복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발벗고 나가서 많이 협조해 주고 계신다. 앞으로 더 많이 이런 우리 수산물 소비 부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기업들과 함께 또 소비자와 함께 소비 촉진에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성 의원은 "방류가 되기도 전에 야당이나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괴담이 돌았다. 그래서 어민들 소비가 많이 줄어든 것 아닌가. 어민들을 위기에 몰아넣은 것은 야당"이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태양으로부터 우리가 받는 게 1년에 2.5에서 3밀리시버트의 방사능을 받는다. 대한민국 기준치가 1밀리시버트다. 태양으로부터 우리가 2~3배를 더 받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서 나가는 국제 기준치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의 방류의 기준은 1000분의 1 이하 수준"이라며 "그러면 태양으로부터 받는 것의 3000분의 1 정도가 된다는 거잖나. 이것을 국제사회가 과학적으로 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긴급회의에서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