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日, 자국 어민 피해는 보상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 어민은 피해 발생 없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日, 자국 어민 피해는 보상하면서 "한국 등 주변국 어민은 피해 발생 없다"

오는 24일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로 발생할지도 모르는 소문 피해 지원 대상에 한국 등 주변국 어민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22일 도쿄 주재 외국 특파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오염수 방류 이후 소문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한국과 중국 어민들에게도 일본 어민과 같이 보상하는가"라는 질문에 "해양 방출로 인한 방사선 영향은 무시할 정도이므로 주변국의 사람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는 일본 국내법과 국제법을 준수하면서 국제관행에 근거한 조치"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 보고서에 나왔듯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어민에 대해서는 약 800억 엔의 피해 지원 기금을 마련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등 어민 피해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 어민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는 셈이다.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회원들이 ‘세계 물의 날 기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