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임지규와 고우리, 아역배우 이경훈이 호흡을 맞춘 웹드라미 '터치(부제: 도의원의 이중생활)'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020년 첫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를 선보인 이후 매년 한 편씩의 웹드라마를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네 번째 웹드라마인 '터치'는 전 작품에서 주류를 이루던 로맨틱 장르와 달리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로 제작되며, 12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터치'는 특정한 행동을 하면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겨가는 '기이한' 현상을 통해 그 사람의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민을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이다.
경기도의원으로서 기이한 현상을 직접 겪게 되는 '경민' 역에는 임지규가, 그런 경민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감독 '이든' 역에는 고우리가 각각 캐스팅됐다.
임지규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베테랑 연기파 배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의뭉스러운 남편으로 등장해 팔색조 연기로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고우리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로 드라마 '멘탈 리스트'와 '가우스 전자', 영화 '탈주의 동물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드라마 '엉클', '나쁜 엄마' 등에 출연하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은 아역배우 이경훈도 스크린에 등장한다.
염종현 의장은 이번 웹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가 앞장서 광역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려야 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드라마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통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터치'는 오는 10월 초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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