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의료취약지 노후 보건지소 환경개선

남면·여량·임계 등 3개 보건지소 대상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의료취약지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보건지소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및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노후 보건지소 환경개선 사업은 농어촌 의료기관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보건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는 물론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정선군 청사. ⓒ정선군

군은 건립된 지 10년이 경과해 노후된 남면, 여량, 임계보건지소 3곳에 사업비 8억 8000여만 원을 들여 내부 단열 및 창호 교체를 실시해 에너지 성능향상을 통한 녹색건물로 전환하고 노후된 내부환경을 개선해 건물 내구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지소 환경개선 공사로 지역주민의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보건지소를 운영한다.

남면 보건지소는 지난 1일부터 억새공동체센터 교육장에서, 여량 보건지소는 오는 10일부터 아우라지관리센터 사무실, 임계 보건지소는 오는14일부터 임계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각각 진료를 할 계획이다.

군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과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신애정 정선군보건소장은 “보건지소 환경개선 사업 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임시 보건지소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지역보건 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지소 개선사업을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